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4강 (문단 편집) ==== 1세트 ==== || [navertv(582123)]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밴픽, blueteam=SK telecom T1, redteam=Origen, d_blueban1=탐 켄치, p_blueban1=tahmKench, d_blueban2=갱플랭크, p_blueban2=gangplank, d_blueban3=모데카이저, p_blueban3=mordekaiser, d_redban1=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p_redban1=elise, d_redban2=렉사이, p_redban2=reksai, d_redban3=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p_redban3=lulu, d_bluepic1=피오라(리그 오브 레전드), p_bluepic1=fiora, d_bluepic2=자르반 4세, p_bluepic2=jarvanIV, d_bluepic3=아지르, p_bluepic3=azir, d_bluepic4=칼리스타, p_bluepic4=kalista, d_bluepic5=쉔, p_bluepic5=shen, d_redpic1=케넨(리그 오브 레전드), p_redpic1=kennen, d_redpic2=이블린(리그 오브 레전드), p_redpic2=evelynn, d_redpic3=빅토르(리그 오브 레전드), p_redpic3=viktor, d_redpic4=트리스타나, p_redpic4=tristana, d_redpic5=알리스타, p_redpic5=alistar)] 오리진의 밴픽이 날카로웠다. 오리진은 레드 사이드임에도 엘리스와 렉사이를 밴하는 강수를 두었고, 이후 픽에서 이블린까지 뺏어오며 이번 롤드컵에서 벵기가 쓰던 픽을 전부 가져왔다. SKT가 모데카이저와 갱플랭크를 쓰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 하에 밴픽상 불리한 레드 팀임에도 벵기를 훌륭히 저격한 것. 이에 벵기는 자신이 전통적으로 잘 다뤘던 자르반을 선택했다. 또한 니엘스가 원딜 케넨을 계속 연습한 것[* 솔로 랭크에서 30경기나 연습했다고 한다.]을 토대로 오리진은 밴픽에서 계속 심리전을 걸다가 케넨을 탑으로 올리고 트리스타나를 픽했다. 게임 시작 4분경에 SKT와 오리진은 탑과 바텀을 각각 밀었다. 마린이 혼자 탑을 정리했는데, 오리진의 챔피언 3명이 마린을 잡으려고 하는 것을 정확히 피하고 미니언 빅 웨이브는 쉔을 소환하여 다이브를 막는 등 빛나는 운영을 선보였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소아즈는 자르반의 예측 깃창을 점멸로 피하고 텔포를 활용하여 100% 죽을 상황을 빠져나가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러나 두 번째 정글의 갱은 점멸이 없었기 때문에 퍼블을 내주면서 케넨의 단점[* 기본적으로 맷집이 좋은 챔프가 아닌 데다가 탱템을 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라인전에서 한 번 죽기 시작하면 계속 죽는다.]을 다시 한 번 드러내고 말았다. 그러면서 바텀에서 이루어진 소규모 한타에서 이해할 수 없는 싸움을 걸었다가 지면서 오리진에게 암울한 기운이 감돌았다. 그러나 오리진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오리진은 SKT 챔피언들의 공백 타이밍을 노려 용을 버스트해서 먹은 다음, 그 기세를 몰아 바로 미드 1차까지 밀면서 기세를 드높이고 바텀 듀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탑에서 피오라까지 잡았다. SKT가 반격하여 빅토르를 잡았지만 16분 경 오리진은 다시 한 번 피오라를 3인 다이브로 잡으면서 롤드컵 최초로 SKT의 2차 포탑을 파괴하는 데에 성공했다. 오리진은 2번째 용이 나왔을 때 쉔을 끊었지만, 자르반까지 잡으려다가 이블린이 무리한 플레이[* SKT의 2차 타워에 혼자 점멸로 자르반을 잡기 위해 들어갔는데 트리스타나의 폭발 화약이 붙어있어서 놔둬도 죽을 수 있는 상황이었고, 안 죽더라도 안 들어갔어야 했다.]를 보인 틈을 이용해 피오라가 오리진의 탑 2차 타워를 밀었다. 여기서 오리진은 SKT의 시야를 정확하게 체크하면서 22분에 바론을 깔끔하게 먹고 25분에 SKT의 모든 2차 타워를 미는 데에 성공했다. 어메이징이 쉔에게 도발을 맞으면서 오리진에게 불리한 한타가 시작됐지만, 엄청나게 잘 큰 트리스타나의 프리딜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렇게 오리진에게 많이 유리한 상황이었으나, 이지훈이 오리진의 탑 2차에서 태양 포탑을 설치하며 시간을 많이 끌고 피오라가 쉔의 단결된 의지(R)를 받으며 알리스타를 잡고 미드 억제기 수성에 성공하면서 SKT가 오리진의 진격을 막고 반격에 나섰다. SKT는 바론을 버스트하는 척하며 이블린을 끊었고 빅토르와 알리스타까지 모두 잡았다. 귀환해서 체력을 회복한 SKT는 바론을 먹는 데에 성공하고 세 번째 용 스택도 깔끔하게 쌓았다. 어느새 아이템을 갖춘 마린은 소아즈를 솔킬로 잡으면서 탑 억제기 타워를 밀었다. 그 뒤 바텀에서 피오라를 끊기 위해 빅토르와 케넨이 들어갔지만, 피오라가 궁 표식의 이속 버프를 통해 깔끔하게 빠져나가고 바론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도 SKT가 이기면서 다시 바론을 가져갔다. 피오라가 바텀에 고속도로를 뚫음과 동시에 네 번째 용까지 가져가면서 SKT가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고 오리진은 많이 유리했던 경기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전체적으로 비슷하면서도 상반된 경기 운영을 하였고 그에 따른 중반 결과물이 나왔으나, 오더 능력과 개인 기량에서 뒤집혀버린 경기였다. SKT는 초반부터 탑에 힘을 실어주었고 오리진은 반대로 바텀에 힘을 실어주는 선택을 하였으나, 탑에 힘이 잘 실리지 않은 점, 마린이 초반에 쓰로잉을 한 결과로 오리진이 중반 주도권을 쥐고 흔드는 결과를 낳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운영 능력과 개인 기량으로 글로벌 골드 차이를 5천 이상 벌리지 않는 데에 성공한 SKT는 이를 기반으로 역전의 토대를 만들었고, 초반 운영에서 실패하면 그대로 스노우볼링을 당한다는 강팀과 강팀의 싸움에서 정반대의 결과를 낳는 데에 성공했다. SKT는 중반의 불리함을 잘 견뎌내고 조합의 특성과 정확한 인원 배분을 통한 운영의 묘를 살리며 오리진을 따라갔고, 유리할 때에는 확실하게 밀어붙여 승리를 쟁취했다. 마린의 피오라는 게임 중반까지는 CD 발매를 하며 고통받았지만, 꿋꿋이 CS를 챙기고 탑과 바텀을 푸쉬하며 오리진의 인원 분배와 멘탈을 흔들어대는 운영의 핵심이었다. 벵기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완벽한 강타 사용으로 용을 뺏기지 않으며 SKT 특유의 오브젝트를 놓치지 않는 이기적인 게임 플레이를 잘 이어갔으며, 이지훈은 게임이 끝날 때까지 쉬지 않고 CS를 연성해가며[* CS가 무려 400이 넘는 미니언 공장을 차려놨다.] 팀원이 불리한 상황에서 모래 병사 포킹을 통해 꾸준히 딜을 넣어 팀을 지탱했다.[* 이지훈은 이번 경기에서 [[http://matchhistory.na.leagueoflegends.com/en/#match-details/TRLH3/1001410047?gameHash=5af83abed54dfec6&tab=stats|30.7K라는 어마어마한 딜을 혼자서 넣었다.]]] 또한 이 경기에서 SKT가 대단했던 점은 한타 능력이 압도적으로 강한 오리진에게 한타를 절대 걸지 않고 아군 숫자가 우위일 때만 싸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자신들이 유리할 때만 싸웠다는 것. SKT는 피오라를 이용한 스플릿 푸쉬를 통해 오리진의 인원 분배를 흐트려 놓았고, SKT의 이 전술에 휘말린 오리진은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 이거 우리 싸워야 하지 않나?" 라고 생각하며 대응하다가 지속적으로 손해를 입었다. 그 결과 오리진은 미드 억제기 타워까지 밀었던 이득을 살리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오리진 입장에서는 굉장히 아쉬운 경기였다. 초반의 불리함을 니엘스의 슈퍼 플레이로 역전하고 정확한 바론 오더와 미드 푸쉬로 SKT의 억제기 타워까지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지만, 조합의 특성인 강력한 한타와 다양한 강제 이니시 수단[* 케넨의 점멸 궁이나 민병대 텔궁, 이블린이 측후면에서 진입해서 들어가는 고통스런 포옹 이니시, 알리스타의 점멸 분쇄나 박치기 - 분쇄 콤보]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SKT의 운영에 휘말려 중반부의 이득을 전부 날려먹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가장 돋보였던 것은 어메이징의 안습한 이니시와 물려죽기였다. LCK 해설진의 말대로 이블린이 이니시만 걸면 케넨과 알리스타가 한타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었는데 이니시를 한 번도 제대로 건 적이 없었다. 은신 패시브에도 불구하고 와딩만 하고 이니시를 걸려다가 잘린 것은 덤. 리 신과 엘리스밖에 못한다는 평가에서 피나는 노력으로 그라가스와 렉사이를 익혀온 어메이징이었지만, 좁은 챔프 폭은 결국 그라가스 글로벌 밴의 첫 번째 희생양이 되었다. 상황이 불리해지고 나서야 이니시를 모색했으나 이미 울프가 뒤에 핑크 와드를 깔기 시작했으니... 사실 이번 롤드컵에서 처음으로 SKT를 최고 위기에 몰아넣으며 정말로 이길 뻔한 경기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남은 경기에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외 커뮤니티, 특히 레딧에서는 오리진이 SKT에게 한 세트 정도 잡을 수 있다며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